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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폭풍의언덕

by 다이아몬드주부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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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불구덩이를 안고 결혼한다고 작은언니는 나에게 말했다.

나는 불구덩이를 안고 결혼 30년쨰 하고있다.

결혼하고 반지하 방2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살림도 서투고 서울지리도 서투르고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다.

부산여자가 남편하나 믿고 서울로 결혼을 했다.

결혼식날 남편동네에 웨딩드레스 35만원에 빌렸다.

신부화장은 내가 직접하고 신부드레스입고 화장하고 내가 직접운전하고 옆에 남편을 태우고 결혼식장 아니 부페로 향헀다

부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나의 폭풍의 언덕의 시작을 알렸다.

엄마는 오열했다. 저 하늘나라에계신 엄마...오열하는 엄마의 얼굴은 아직도 생생하다.

인간의 뇌는 기억하고싶은것만 기억한다고했는데 엄마의 오열하는 얼굴은 ..아직도 ..내나이 오십후반으로 달려가는 지금도 생생하다. 

어머니 잘계시죠?

신혼여행..여행이란 단어는  남의이야기로 살았다. 그나마 결혼전에는 베낭여행..여행이라곤 많이 다녔다. 그나마 그것으로 퉁친다.

남편과 결혼은 그 가족을 알아감으로써 폭풍이 밀려왔다.

남편은 큰 형님으로부터 돈을 못받았다.

여러우여곡절끝에 나는 수중에 돈 딱 18만원이 있었다.

공공근로를 나갔다.

나처럼 젊은 30대초는 없었다. 

돈앞에 자존심도 부끄럼도 내려놓게된다. 

일잘한다고 여기서 나를 찿고 저기서 나를 찿는다. 공무원들은 자기들이 일해서 월급받으면서 나를 죽어라 일을 시킨다.

나의 폭풍의 언덕에 나는 혼자 독학으로 컴퓨터자격증땃다

폭풍의 언덕이 나를 강하게 더 강하게 만들었다. 

결혼 30년차..매월 날라오는 청구서때문에 일했다.

이제는 조금의 여유도 생겼다. 

이제는 나를 먼저 사랑하고 나를 먼저 돌보고 나를 위해 살기로 마음먹었다

나의 이야기 나의 삶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이야기는 새발의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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