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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주부

다이아몬드 마늘청 / 열무김치/ 소고기장조림

by 다이아몬드주부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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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마늘청을 담궜다.

마늘은 이맘때 시장에 가면 무더기로 판다.

음식이란 제철에 제철음식을 먹어야 맛도 있고 건강하다.

제철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냥 시장에 가면 그때 나오는 나물들이 나좀 사가세요 하고 뽐내고 있다.

재래시장에 가니 마늘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나보다 휠씬 연배가 많은 어르신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50%세일이라고 한다. 

https://youtu.be/moXG_-zhYrY?si=G-6c8XNlEPTbgRzr

 

나는 물건을 잘 못고를때는 어르신들이 많이 줄을 서서 있는 곳에서 나도 구매를 한다.

나역시 주부경력 30년이지만 나보다 더 고수를 풍기는 어르신들이 많다.

어르신들의 지혜는 책에서도 배울수가 없다.

고 김수미 님은 어르신 한분이 세상을 떠나면 백과사전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연세드신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는 돈주고도 못배운다.

 

마늘 한묶음 50개 나도 한묶음 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전내내 마늘을 까고 또 까고 손밑이 다 아려온다.

남편은 허리가 좋지않아 누워잔다.

손이 많이가는 남편에게 뭘 바란다는것 이미 이번생에는 걸렸다. 

오전 내내 마늘을 까고 씻어서 말렸다. 장보고 마늘까고 나도 고단해서 낮잠을 청헀다.

우리집 부엌 창문에 마늘을 말렸다. 

우리집 부엌 통풍은 너무나 잘되어 있다.

여름에도 문을 열어놓으면 에어컨을 안틀어 될 정도로 통풍이 잘되는 곳이 우리집 싱크대 앞이다.

마늘을 절구통에 찧었다.

편리한 믹스기도 있지만 나는 절구통이 좋다.

엄마가 늘 그러하듯이 절구통에 빻는 마늘은 더 풍미가 있다

그냥 내 느낌이다. 미묘하고 디테일하고 밀도있는 요리..그것은 오직 자신만이 안다.

나는 다이아몬드주부라는 유투버를 한다.

대중들은 네티즌들은 이뿌고 고급진 주방 값비싼 주방기구..주방용품들에 관심이 많다.

구독자도 조회수도 바닥이다. 나같은 평범하고 늘 보던 영상을 누가 좋아할까?

그러다 보니 나는 너무나 평범하고 값비싼 주방용품은 눈씻고 봐도 없다.

소고기장조림 냄비도 30년된 냄비 독일산 냄비인데 그것도 손잡이가 떨어져 나갔다. 

 

 

그러나 남의 부엌은 남의 부엌 내부엌이 아니니 나의 삶은 나의 부엌은 내방식대로 표현한다.

마늘청을 담구고 빵에도 발라먹고 음식할때도 넣으면 요리맛의 풍미가 너무 섹시하다.

나는 갈수록 할매입맛으로 변하고 있다.

 

열무김치 역시 내가 가장좋아하는 김치

열무한단과 얼갈이파는것이 있어서 사다가 손질해서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서 소금물에 절인다.

한 두어시간 절이는 동안 두세번 정도 위에것이 아래로 가게 뒤집어 준다.

그런다음에 두어시간 지나서 소쿠리에 건져낸다.

물에 따로 씻지는 않는다.

소금물만 빠지게 한 30여분 소쿠리에 건져낸다.

열무김치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면 된다.

배, 마늘, 삶은 감자, 물고추, 청양고추. 새우젓, 액젓, 소금.매실청 등을 넣어서 믹스기에 간다.

나는 삶은 감자를 넣는다. 

내입에 제일 맞다.

쪽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은다.

큰 다라이에 절인열무김치와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애기다루듯이 살살 버무린다.

생 열무김치도 너무 맛있다.

한달정도 먹을 수 있을까..

나는 열무김치를 너무 좋아한다. 특히 내가 만든 열무김치가 제일 맛있다. 이유는 내가 만든것이고 내가 그 스토리를 아니까 믿으니까.맛있다.

소고기장조림

어느날 남편이 소고기장조림을 먹고싶다고한다.

홍두깨 부위를 사다가 표고버섯 우린물에 삶는다.

간장, 진간장. 설탕.맛술.후추 등을 양념장을 만들어놓는다.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그안에 불린표고버섯, 파, 고추, 메추리알삶은것 들은 함께 넣고 끊인다.

어느정도 끊여지만 꽈리고추를 넣고 다시 약간 끊인다.

그런다음에 식힌후 고기를 건져내서 고기를 찟어서 함께 그릇에 담는다.

소고기장조림에 들어가는 꽈리고추를 나는 좋아한다.

 

국민반찬이지만 결코 쉽지않고 손이 많이 가는 국민반찬

이렇게 나에게 주말은 반찬만들고 열무김치담고 하루가 또 지나간다.

먹는시간은 고작 10 인데 음식을 장만하는 시간은 하루종일...주부란 무엇일까..여자란 무엇일까

그럼에도 나는 이 고된 음식해서 먹는 나만의 음식이 괴된노동뒤에 오는 이 고된즐거움은 무엇일까?

남편은 치과를 다니고 있다

틀니를 할 나이다.

몇날 몇일을 죽으로 때운다.

이 맛있는 열무김치도 잘 못먹는다..소고기장조림은 고기와 소고기장조림 국물로 죽 반찬으로 잘 먹는다.

이렇게 나는 주말을 보냈다.

월요일은 또 다시 출근길..

영상에서 서울시내 장면이 나온다.

이날은 남편이 어느날 문자가 왔다.

서초 양재 보조공학기 박람회 현장에 왔다. 당신 나올수 있어?

어머낫..늘 외출을 꺼려하던 남편이

나는 남편의 간절함에 나갔다.. 조퇴를 하고 나갔다.

양재 AT센터 보조공학기 박람회 현장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외국에서 외국분들이 오셔셔 설명회도 하고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남편은 장애인콜텍스를 불렀다. 함꼐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서울시내 전경이다.

이 얼마만에 서울전경 서울도심을 바라보는 광경인가

서울살이 30년쨰 늘 지하철 지하세계로 내가 다니는길만 다니다보니 서울이 어떻게 생겼는지 서울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도시인지 이날 처음 알았다.

퇴직이 내년이다. 내 삶도 이제는 늘 해오던 틀에서 벗어나서 바람도 구름도 서울전경도 흔들거리는 나무가지도 보면서 삶을 조금은 여유롭게 살수 있을까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저는 다이아몬드 주부입니다.

서울하늘아래 손이 너무나 많이가는 남자와 30년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행복한 나날들 찬란한 나날들 빛나는 나날들,,,반짝반짝 빛나는 하루 저 다이아몬드가 응원할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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