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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하루 앞둔 오늘. 내일부터는 명절 연휴라 마음이 이미 반쯤은 집에 가 있다.
그래도 오늘은 출근, 오늘은 근무. 일하고 있는데 누가 묻는다.
“커피 드실래요?”
고맙다고, 감사히 잘 마시겠다고 했다.
그게 끝일 줄 알았다.
그런데 몇 분 뒤 다시 온 질문. “커피 뭐 드세요?”
아, 또 커피란다. 괜찮다고 했더니
“입맛 잘 아는 직원이 알아서 사다 줄게요.”
그렇게 오늘 회사는 커피 풍년이다.
https://youtu.be/mFdorhLBYvU?si=iE2kx8O3E3HioBW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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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참 묘하다.
의무가 아니라 호의다.
그래서 더 고맙고, 그래서 더 따뜻하다.
더 놀라운 건 우리 팀 부장님. 평소 ‘짜다’로 소문난 그 부장님이
오늘은 나한테 다가와 휴대폰커패앱을 들이밀려 어서 주문하란다..우아..~ 내가 알던 우리팀 부장이 맞나싶다. 그러자 나는 호의를 무시하는것같아 얼른 달달한 초코라테인지 뭔지 주문했다.
우아…
이 회사, 오늘 무슨 날인가.
문득 컵을 내려다본다. 오늘 하루 동안 이 커피들을 다 마실 수는 있을까?
명절 전날의 회사는 일보다 사람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날이다.
커피 한 잔에
“수고했어요”,
“잘 버텼어요”,
“연휴 잘 쉬어요”
이런 말들이 다 들어 있다.
오늘은 일이 덜 힘들다. 커피 때문일까, 사람 때문일까.
아마 둘 다겠지.
#직장인일기
#회사일상
#출근일상
#직장인공감
#회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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