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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주부

집냄새

by 다이아몬드주부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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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들어서면 그집 냄새가 난다.

그 집냄새가 그 집 안주인냄새 같다.

우리집 냄새는 어떤 냄새일까?

매일 들락날락 거리는 나는 내 집안냄새를 잘 모르겠다.

한집같이사는 남편은 향수, 화장품. 초도 못피우게 한다. 

어느날 회사에 선물로 받은 공기정화하는 무슨  뿌리는 제품을 받은적이 있다.

그 공기정화를 하는 뿌리는 그 제품은 아직도 우리집 어느 구석에 대접을 못받고 있다.

그것이 대접을 못받고 있는데는 남편탓이다. 내탓이 아니다.

어느날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나왔다. 그래서 살짝 구석에 자리잡고있는 것을 꺼내서 살짝 화장실에 뿌리고 나왔다.

남편...정색하면 당신 화장실에 뭐 뿌렸어!

응...냄새가 나서 살짝 뿌렸어..왜..

https://youtu.be/IEcO3hzGyYI?si=1YeM4_bkoOfDhhfs

 

나는 그향기보다 당신 똥냄새가 더 좋아...뿌리지마...

뭐...내 똥냄새가  더 좋다구...

그말에 나는 내가 남편에게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다. 내 똥도 사랑하는구나.

그러나 돌이켜보면 내똥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향이 나는 제품 더이상 뿌리지 말라는 무언의 엄포였다.

그후로 나는 우리집 향기 우리집냄새는 그날 이후 포기헀다.

섬유유연제도 남편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세탁을 하고 섬유유연제를 살짝 넣으면 자신의 옷에는 이런거 넣지 말고 빨리하라고한다. .그후로 섬유유연제는 이불빨래만 살짝 넣고 옷에는 아주 쪼금 쥐도새도 모르게 살짝 넣는다.

아마도 이것만은 남편이 약간 용납을 하는가 보다...옷의 정전기가 약간의 냄새를 이겼나..

몇일이 흘렸다.

나는 은은한  불빛이 좋아 초를 넣어서 은은한 불빛이 나오는 제품이 하나 있다. 그것도 구석에서 제할일을 못하고 있다.

초를 사왔다.

살짝 초를 피웠다. 남편 역시 예상대로 정색하며 눈을 평소에도 보지못한 눈알을 굴리며..흰자가 반을 넘어서 나를 쳐다본다. 평소에는 그렇게 큰소리 한번 잘 안내는 남편...눈썹도 화가 나있다.

나는 초도 안돼?

하고 나는 반기를 들었다.

냄새가 싫단다.

그후루 초도 구석땡이로 직행이다. 

우리집 냄새는 어떤냄새일까?

나는 우리집냄새가 곰팡이 냄새가 아닐까 살짝 걱정이된다

거실벽 위에 결로 생겨 곰팡이가 살짝 자리잡고 있다.

매년 땜질도배를 한다. 사람을 불러 땜질도배를 하는데 그때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결로가 시작되고 몇십만원은 언제그랬냐는듯 날라가 버린다.

 

나는 가랑비에 옷젓는다.

하면된다가 아닌 하면는다.

어려운것은 친구가 되자..로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살아갈려고 노력한다.

 

이런삶이 가끔 내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가랑비에 옷젓듯 살금 살금 하다보면 어느순간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고 전문가친구정도는 되어있고 계속 어려운것을 시도하다보면 실패의 반복이 실력으로 돌아온다.

 

나는 주방을 바꾸고싶다.

주방을 바꿀려면 인테리어 전문가를 부르면 또 많은 비용이 들것이다.

그래서 여름휴가떄 슬금슬금 혼자 바꿀 생각이다. 페인트칠...손잡이..내 집안의 냄새는 내 주도권을 발휘못하지만 내 주방만큼은 내주도권이니 내맘대로 바꾸고 싶다.

이렇듯 나는 일하는 동안에 짬짬히 시간을 내서 검색중이다. 주방 싱크대 색깔...손잡이...등등,,

청소도 일도 차분이 천천히 슬금슬금 몰아서 하지 않는다.

청소도 몰아서하지 않으니 묵은때가 다가올사이가 없다. 그러나 가끔 관심이 안가는곳은 어느순간 묵은때가 자리잡고있다

사람도 청소도 물건도 관심이 필요하다. 관심이 없으면 이미 토라져 묵은때를 벗기면 힘이 든다.

 

당신의 집냄새는 어떤 냄새입니까?

그집안에 들어가면 향기는 집냄새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청국장을 끊여먹었으면 청국장냄새가 안았으면 좋겠고 김치찌게를 끊이면 김치찌게 냄새가 안나는 그런집냄새..

우리집 집냄새는 어제 삼겹살 구워먹은 냄새가 나는 집냄새가 나는 집입니다.

이번생에는 걸렸다.

집냄새까지 포기해야한다.

나이가 드니 이렇게 포기해야할것들만 늘어난다.

그러나 주방을 내 것...포기못하지...기다려라..여름휴가때 변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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