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한번도 쉬어본적없이 직장다니고 주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의 떡이 그 커보일때가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아들, 딸 두 자녀와 함께 우아하게 앉아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어느주부의 모습...
평범함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결하고 대단한지...모른다.
나역시 그런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닐것이다. 삶이란 멀리서 보면 희극이요 가까이서보 면 비극이라고하지 않던가
나역시 여러 우여곡절끝에 남편과 결혼하고 아무도없는 지하단칸방에서 결혼생활이시작되었다.
그너무 사랑이 뭔지...왜 내눈에는 가난하고 그것도 몸까지 저렇게 특별한 남자를 사랑하게되었는지...이때부터 내 지옥같은 생활고와 눈에보이지 않은 갈등등이 생겼다.
늘 결핍이 따라다녔고 그 결핍을 채우기위해 나는 성실함이 결핍을 메꿔나갔다.
돈에 대한 결핍. 욕망에 대한 결핍. 사람에 대한 결핍, 사랑.애정...나의 미래..나의 결혼생활결핍등등..
https://youtu.be/USA1vsDFUww?si=xCbs5PmG98hy9c86
주부로써 삶은 그저 빨리 편하게 간단하게 하는것이 우선인 삶이 되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상에서 보는 멸치가루 만들기는 멸치가루 하나 만들어놓으면 여러시간을 아낄수 있고 그리고 멸치가루도 다 먹을수 있다. 그래서 멸치 한봉지를 사오면 우선 이루틴 부터 시작한다.
멸치똥따서 후라이팬에 살짝 데워서 김을 식히고 믹서기로 가루를 낸다. 가루를 내서 된장찌게나 각종 국요리에 멸치가루 한스푼으로 다 해결된다.
멸치대가리도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멸치대가리고 만능간장을 만들었다.
간장대신에 넣으면 나만이 느끼는 요리에 대한 풍미를 휠씬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우선 빨리 편리하게 자주자주 하는 버릇이 생겼다.
늘 주방의 청결이 신경쓰인다.
자주자주 주방을 청소하는편이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는 주부라면 이 세가지는 꼭 알고있어야할듯.
베이킹소다는 과일씻을때나 조금 넣고 과일을 넣고 담궈놓으면 깨끗이 세척이된다.
구연산은 뿌리기만 하면 거품이 부글부를 나서 재미있기도 하고 뭔가 생동감 마저느낀다.
과탄소다는 묵은떄 제거에 재격이다.
나는 가끔 이 세가지 합쳐서 사용하면 청결의 끝판왕 답다.
아름답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은 내 주방...신식아파트주방도아닌것을 영상으로 찍을려니 조금 쑥쓰럽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당신의 내주방을 대신할수도 없고 내주방은 나만 사용하는 나의주방이다.
내방식대로 나는 직장인으로 주부로 보통의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보통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안다.
나는 명품가방도 명품옷도 없다. 그저 내삶의 하루하루 유일한 내시간을 아주 세밀하게 소중하게 살고싶다
이런 사소한 내 주방을 사랑하고 정리하고 이런 내모습에 조금은 자존감도 올라가는것도 사실이다.
주변 정리가 안되면 마음이 잘 잡히지 않는다.
요리하는데도 주방이 정리가 되지 않으면 요리집중도가 떨어진다..늘 내 주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다.
나는 내주방도 회사 사무실 내 책상도 정리를 잘 되어있어야 집중이 잘된다.
정리가 잘된사람 청결이 잘된사람은 다시한번 눈이 간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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