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실하고 지각한번 한적없는 직장인이다.
내년이면 퇴직이다.
https://www.youtube.com/@daimond0207
다이아몬드주부 daimondjubu
저는👸 오늘도 직장과 집, 그리고 나👸 자신을 돌보며 저만의 광채💧💧를 만들어가는 중이에요. “ 다이아몬드주부”는 부지런한 루틴, 현실적인 살림, 그리고 소소한 성장의 순간들을 기록
www.youtube.com
한달 무급휴직중이다.

이유는?
그냥 지쳤다 그리고 눈도 안좋다. 눈물이 자꾸 고여서 눈물샘이 막혔는지 눈주위가 항상 촉촉하다.
안과를 여러군데 다녔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지 그저 안약과 인공눈물처방이 전부다.
선생님 제발 저도 눈화장 좀 하고 살고싶어요
선생님은 이정도 는 아무것도 아니다. 눈물이 그정도 촉촉한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주 심각한것도 아니다.라고 한다.
나는 한달 무급휴직을 낸것은 큰병원가서 정말 검사해보고 싶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남편의 단골병원이다. 전화를 했다.
병원의뢰서가 진단명도 모르고 무조건 병원예약은 안된단다.
그래서 나는 늘 책을 좋아하고 컴퓨터를 쳐다보곤 살았다. 휴식중 컴퓨터도 좀 멀리하고 책도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촉촉하지는 않는듯...그러나 예전의 눈은 아니다. 그냥 참아보기로했다.
선생님꼐서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이니..선생님 말을 믿어보자...
한달 휴식중....이 한달은 월급도 안나온다. 건강보험,국민연금모두 내가 내야한다.
그러나 지금 2주되어가는데..왜이렇게 쉬는게 힘든지 모르곘다.
돌이켜 보면 나에게는 완전한 휴식은 아니다.

남편 데리고 병원을 세군데나 다녔다.
남편은 치과. 비뇨기과 내과 이렇게 다닌다. 한마디로 병원이 단골인 셈이다.
함께 다녔다. 손이 너무나 많이 가는 남편과 살다보니 늘 외출은 긴장의 연속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휠체어가 잘 들어갈까. 그리고 병원안에서도 휠체어가 잘 들어갈까. 늘 노심초사 걱정이다.
엘리베이트가는길이 조금 편하면 병원내부는 좁아터져 휠체어로 화장실 가지도 못하는 병원이 수두록하다.
남편이 다닐만한 병원을 찿는데는 나는 늘 먼저 가서 답사를 해야한다.
늘 먼저 답사를 한다는것은 우선 가는길과 엘리베이트가 먼저다 ..늘 퇴근길이다. 병원내부까지 볼수있는 경우도 드물다.
그러나 다행히 병원관계자님들은 참 친절도 하시다. 남편이 손이 많이가는 사람이라 의사선생님도 간호사님도 참 아주 많이 친절하셔셔 너무 감사합니다.
비뇨기과는 처음 가보는 병원이다.
집과 가까운 곳 아니 올라가는 엘리베이트가 가장 편해야 하기에 병원선택에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내과를 다녀왔다.
엘리베이트까지는 그나마 편리하지만 병원에 내리자 마자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아 남편혼자 갈수없는 곳이다.
엘리베이트 옆 올라가는 버튼을 누르는 곳이 병원문과 겹쳐서 보호자가 병원문을 잘 열어서 닫아야하는 번거로움..
병원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들도 너무 친절하셔셔 병원가는길이 그래도 행복하다.
가끔 남편이 혼자 병원만 다녔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나는 바라는것이 없다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이렇듯 행복이란 각자의 삶대로 각자의 삶의 궤적대로 해석이 달라진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남편이 그저 혼자 내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 알아서 헀으면 좋겠다. 더는 바라는 것도 없다.
한달 무급휴직이지만 휴가가 아니다. 내가 휴직을 한것인지 직장일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해보나.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지는 않았다.
무납작김치 담고 오이김치 담고 늘 새로운 음식을 한다.
무납작김치도 큰 무하나 담궜다. 다 먹었다.
오이김치도 다 먹어간다.
내일은 총각김치를 담굴 예정이다.
오늘은 남편과 병원다녀오고 빨래하니 벌써 4시30분이다.
나를 위한 휴식..휴가... 시간을 내면 되지만 마음먹은만큼 내 이성은 따라주지 않는다.
남편은 더위를 많이 탄다. 늘 에어컨이 켜져있다.
나는 에어컨때문에 여름몸살감기가 올려고하는지 목이 아프고 팔다리가 쑤신다.
여름이면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약을 미리 좀 많이 지어놓는다.
그래서 그 남은약을 감기가 살짝 올려고할때 먹는다. 오늘도 그 컨디션이 됐다. 감기약을 먹었다.
에어컨은 언제가 켜져있어서 나는 남편의 서재에 블로그도 적고 책도 들었다.
에어컨도 남편과 안맞다. 남편은 에어컨이 있는 거실에서 자고 나는 문닫고 서재에 이불깔고 창문열고 잔다.
오늘 문뜩 내가 무슨죄를 지어서 내가 무슨 인연이 있어서 남편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까지 했을까?
그 눈에 보이지 않은 운명이...어른들은 팔자라고 한다. 그 운명앞에 놓은 내 팔자는 내가 이세상을 쫑내는 날까지 이 번생에는 걸렸다, 남편을 사랑할수 밖에 없다.
그너무 30평생을 살아도 사랑보다 무서운 그 너무 측은지심...
이 측은지심을 앞서는 것이 무엇일까.
측은지심을 넘어설 그 감정이 빨리 와야하는데...이번생에는 걸렸다.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직장가기전 다 해놓고 출근합니다. (6) | 2025.08.02 |
|---|---|
| 한달무급휴가 마지막날 (5) | 2025.07.31 |
| 세상에 가장 무서운것 사람 (4) | 2025.06.25 |
| 퇴직1년 앞두고 퇴사고민 (3) | 2025.06.25 |
| 폭풍같은 지옥의 월요일 (5) | 2025.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