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오전에 거의 세탁기에 빨래를 돌리고 옥상에 빨래를 널러간다.
옥상에서 빨래를 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옥상에 올라가서 하늘을 바라보거나 바람을 함께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
옥상에 빨래를 너는것도 아마도 나의 습관이것같다. 옥상에 빨래를 널러오는 가구가 거의 없다.
그래서 어떨때는옥상이 전부 나의차지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이날도 나는 옥상에 빨래를 널러올라갔다.
어머나 그런데 옥상에 눈이 아직 덜 녹아있다.
https://youtu.be/nqxn5yIQad4?si=SKxZe0AgQk5tR4z4
이 서울에 첫눈이 내리고 주말에 아직 덜 녹은 눈을 뒤로한체 하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다 녹은 눈인줄 알았는데 옥상에 남아있는 눈...나는 눈을 만져본적이언제였나 어릴적 눈사람만들었던 기억을 더듬어 눈사람을 만들었다.
혼자 눈사람도 만들고 혼자 눈도 밟으며 이리저리 혼자 놀았다
기본이 묘했다.
혼자 이 엄동설한 영하날씨에 빨래를 널다가 눈사람만들어서 옥상 난간에 올려뒀다
그런데 눈사람 하나가 거친바람에 넘어졌다.
나는 다 눈사람을 세워서 두눈사람을 난간위에 올려뒀다.

그런데 눈사람 하나가 거친바람에 넘어졌다

두사람이 떨어져 있어서 거친 바람때문에 불안불안..나는 어쩔수 없이 두 두사람을 어깨에 기대고 얼굴을 맞대었다.그랬더니 거친바람에도 거뜩없이 잘 버티고 견뎠다.

나는 2급지체장애인남편과 결혼하고 부터 누구에게 기댈려고 도움요청할려고 하지 않았다. 이유는 무조건 모든것을 혼자 해결해야곘다는 큰 결심이 아니었다면 살아내지도 못했다.
그 사실을 나는 남편과 결혼후 첫신혼살림집에서 그사실을 알았다.
결혼후 첫 신혼집에 내가 그동안 부산에서 살아온 물건을 가지고 첫 신혼집으로 옮기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것은 혼자 짐을 옮겨야했다. 그떄 나는 남편이 2급지체장애인이고 나를 위해 아무것도 몸을 쓸수 없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으로 낡은 칼로 내 무방비상태에 칼을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눈이 펑펑오는 서울의 혹독한 겨울이 내 자신만이 느꼈고 제자리에서 서서 거칠고 거센 바람을 맞는일을 생각보다 많을것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나의 삶이라면 나의 삶과 사랑이 이 블로그를 적는 이순간에도 내 글이 이 블로그를 읽는이들에게 작은 진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십후반의 내가할수있는 유일한 일은 내 삶을 살아가는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글을 적고 영상을 찍고 내 삶의 기록을 해나가는 일이다. 더불어 사회적활동으로 돈도버는 일이다.
오십후반의 그저 평범하지만 내 내밀한 삶을 들여다보면 평범하지 않는 내 삶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삶의 흐름이나 삶의궤적에 삶이란 살아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어디를 목표를 향해 그 목표에 해당하는 그 깃발을 향해무조건 달려가는 삶 그 삶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삶을 살아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나역시 한가정의 경제를 책임져야했기에 무조건 돈벌이에만 향해 달려왔다. 그런 뇌에 모든 일이 집중되다보니 지금 오십후반의 내 삶을 돌아다보면 조금은 아쉽다. 그렇다고 내가 크게 부자가 된것도아니고 그저 열심히 살아온것밖에 없다.
삶에는 다 그때가 있는것같다.
죽음앞에 나는 무엇이 후회될까?
무엇을 하지 못했을때의 후회가 가장 많다고 어느 글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내자신에게 집중할려고 노력중이다.
나이외에 다른 것은 잘라내고 나에게 집중할려고 노력중이다. 나를 점점 알아가고 나와 점점 가까워지는것.
얼마전에 제주도에 홀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자신에게 나에게 다가가는 훈련...참 많이도 힘들었다.
요즈음은 남편에게 많이 기댄다.
여보 나 출근하면 설겆이 좀 해줘.
여보..나 마늘 좀 까줘
어제 있었던 일이다.
작은방에 형광등 불이 고장났다.몇일째......형광등 교체해야한다고 생각을 헀지만 ..몇일째 미루다 어제 형광등을 사다가 교체를 헀다. 형광등 하나 교체하는데도 앞 무거운것 나사를 교체하고 무거운 장식유리를 걷어내야하고 그러때 남편은 바로 내옆에 서있다.
옆에서 나사면 도구를 옆에서 들고 있었다.
남편의 도움으로 잘 교체를 헀다.
이렇듯 부부간에는 서로서로 기대며 함께 삶을 살아가는것.
그러나 자신의 은밀한 내면의 세계는 자신을 잘 들여댜 봐야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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