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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감정이 모든것을 앞선다.

by 다이아몬드주부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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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2025.04.30일 부로 퇴직을 했다.

내 휴대폰에는 남편을 이회장님이라고 저장이 되어있다.

이회장님 아내가 되고 싶어서도 아니다 남편이 자신을 이회장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나도 남편이 이회장님이라고 불러주길 바라는 마음인가 싶어서 이회장님이라고 저장을 해놨다.

점심시간 나와 입사동기 나보다 한살 많은 동료와 점심시간 가까운 산에 산책을 다녀왔다.

그녀와의 대화중에 나는 남편을 휴대폰에 뭐라고 저장을 해놨어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복뎅이라고 휴대폰에 저장을 해놨다고 했다.

옴마야...남편을 복뎅이라고....

그저 복이 많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https://youtu.be/vJB9cKy7smY?si=p-8wWbSZT0G2adgL

바로 나 : 다이아몬드주부

 

나는 남편이 퇴직을 했는데 백수남편으로 바꿀까 라고 농을 던졌다.

사실 나는 남편을 백수남편이라고 휴대폰에 저장을 해놓을 마음은 추호도 없다.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데로 삶은 된다. 그래서 나는 남편이 정말 이회장님이 되었으면 한다.

그대로 나는 이회장님이라고 저장을 해놓을 것이다.

내 남편은 2급 지체장애인이다.

오늘 출근하면서 남편 혼자 치과가는 길이 걱정이다 . 늘 혼자 전동휠체어를 타고 번접한 길을 가야하고 엘리베이트도 많은 사람이 없어야 할텐데..온갖 걱정이 내 머리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고 늘 남편이 혼자 외출하면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여러번 다녀온 길이라 걱정은 안한다 하면서도 잘 다녀왔는지 신경이 내 심장의 작은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재택근무를 했던 남편은 백수라는 아니 퇴직이라는 갑작스런 통보에 많이 공허한 모양이였다.

퇴직나이는 휠씬 지난 나이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퇴직...남은 여생은 이제 일을 그만하라고 말을 해두었다.

그러나 일이란 자신이 하던 직업이란 돈을 버는 것을 떠나서 자신의 존재감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곳이 직장이 아니던가? 그 공허한 자신의 존재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없다는 것에 남편은 어떻게 지금 지내고 있을까?

일하다 점심시간후 돌아와 나는 일기를 적고있다.

인간의 최고의 최대의 아니 최악의 그 무엇은 무엇일까?

바로 감정이다.

나는 그 감정때문에 그 감정의 소용돌이때문에 나는 이 남자와 2급 지체장애인이라는 남편과 30년 아니 한평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느끼는 그 감정은 인간행위의 가장 큰 힘이자 원동력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나는 이 남편에 느끼는 감정때문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장애인 남편과 살고있다.

출근하면서 마케팅관련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마케팅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감성을 자극해야한다..인간은 항상 이성적이고 합리적일것 같지만 사실 무의식중에 숨겨진 감성 감정을 건드려야한다.

나역시 남편에 대한 감정..돈한푼없고 그것도 2급지체장애인이라는 사람을 무엇떄문에 사랑이라는 감정앞에 나는 남편을 사랑하고 결혼을 헀을까?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나의 결혼상대자...지금 이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나의 선택..그것은 나의 감정떄문이다. 이렇듯 감정이란 감정을 자극해야한다

그만큼 감정이란 단어앞에 인간은 나약하기 짝이 없는 비이성적인 동물이 된다.

마케팅 역시 아무리 좋은 물건 뛰어난제품이라고 떠든다고 한들 소비자들에게 지갑은 열리지 않는다.

소비자들에게 지갑을 열릴려면 감정을 감성을 자극해야한다.

돈을 지불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돈을 지불할때 느끼는 그 고통만큼 더 잊을 만큼의 감성 감정이 있어야한다. 

나는 부자가 되고싶다.

나는 결혼후 한번도 쉬어본적 없이 직장을 다니고 있고 내년이면 퇴직이다.

부자? 돈? 나는 그저 먹고살기 바빳다.

지금도 나는 동동거리면서 하루일상을 살아가고있고 기록을 하고 있고 이 우주에  서울하늘아래 열심히 살아가는 한사람이 있었음을 내 삶을 기록하고 사랑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 지독같은 감정앞에서....

돈은 미래를 위한 나의 욕구, 돈이 많으면 사랑하는 사람얼굴만 볼수 있고 내 시간의 지배자가 된다. 내 황금같은 시간을 이 일을 하면서 보내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나도 부자가 되고싶다. 

마케팅에서 지갑이 열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나님도 세상에 가장 어려운 두가지...남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주머니로 옯기는일..남에게 이해시키기가 가장 어렵다고 헀다. 남의주머니를 내주머니로 옮기는 일...남의 주머니를 열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품의 가치가 돈의 가치보다 높아야한다. 이것은 서서히 늘어간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늘 하던 습관대로 사람은 살아간다. 그러나 습관을 바꿀려면 그 습관은 한번에 바꾸어지지는 않는다. 그 행동에 따른 보상과 처벌이 있을때만 바뀐다.

당신의 감정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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