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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30년 동안 혼자 버텨온 삶… 오늘 또 먹먹해졌다”

by 다이아몬드주부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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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흐르는 나의 하루”

오늘 아침도 남편의 숨소리를 먼저 들으며 눈을 떴다.
늘 그렇듯이 조용한 집,
그리고 내가 챙겨야 하는 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창문을 열어보니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지만
내 마음 속은 오히려 더 차갑게 느껴졌다.
30년 넘도록 남편에게 월급 한 번 받아본 적 없이 살아오면서
나는 늘 ‘나 혼자’라는 느낌을 안고 살았다.


하지만 그 외로움 속에서도
‘그래도 해야 하니까’라는 말로 버텨왔다.

남편이 조금이라도 불편해 보이면
내 심장은 먼저 반응한다.
괜찮냐고 묻는 목소리가
내 스스로도 떨리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순간 깨닫는다.
나는 남편이 없으면
내가 흔들린다는 걸.

병원 일정이 없는 날이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혹시 오늘 또 아프진 않을까,
혹시 내가 모르는 불편함을 참고 있진 않을까…
그런 걱정들이 나도 모르게 쌓여만 간다.

그래서일까.

다이아몬드생강청


나는 오늘도 혼잣말을 했다.
“조금만 더 힘내자.
여기까지 버텨온 나니까, 앞으로도 해낼 수 있어.”

남편이 잠든 사이
혼자 주방에 앉아 조용히 차를 한 잔 마셨다.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왔다는 사실이
문득 가슴을 따뜻하게 했고,
또 한편으로는 울컥하게 했다.

아무도 몰라도 괜찮다.


나는 오늘도 내 삶을 지켜냈다.
그리고 이렇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내 마음을
나만 아는 작은 일기장에 남겨본다.

나는 내 삶을 사랑하고 내 길을 사랑한다. 내년이면 퇴직이다.

온통 주부의 삶만 살수있다. 어서 할매가 되고싶다.

남들은 내가 할매가 되고싶다고 하면 뭐 ?? 빨리 늙고 싶다고??

할머니 할매가 되면 돈을 적어도 안벌어도 되고 오직 집에서 가정주부로써만 살수 있지 않을까?

30년동안 직장생활 이곳 저곳 이직하고 또 이직하고 또 고민하고 ....아침에 일어나 직장을 나가지 않아도되는 사람들이 부러운 하루하루가 이제는 다가오고 있다..그후 삶은 그때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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