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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남편은 샤넬가방같은 존재

by 다이아몬드주부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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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후 한번도 남편에게 월급을 받아본적없었다. 그렇다고 남편을 원망하거나 나도 남편에게 월급 좀 받아보면서 살아보자라고 남편에게 말한적 있다. 왜 없겠는가?

 나도 똑같은 보통의 여자다.

그러나 세월이 한두해 가면서 그것이 나에게 아주 가지고 싶어서 가질수 없는 명품 샤넬가방 같은 느낌이였다.

그렇게 나는 샤넬가방을 포기하고 그저 내가 내가 벌어서 살수있는 시장가방이 되었다.

그러나 좋았다. 힘들었다. 부러웠다. 갖고싶었다 자존감은 따라왔다. 독립심이 따라왔다. 

라면이 언제 먹을때 맛있을까?

나는 한겨울 추운겨울에 손을 호호불면서 등반을 하고 그 산꼭대기에서 배고프면서 먹는 컵라면이 가장 맛있다. 

돈많고 어느음식을 먹고싶어도 사먹을 수있는 그런부자들이 맛볼수 없는 맛..도저히 부자는 느낄수 없는 그 라면맛..

이 극한의 고통에서 먹는 라면...

내 삶도 그랬다. 그런와중에 먹는 따끈한 컵라면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었다.이렇게 나는 그 혹한속의 삶에서 먹는 그 라면이 나에에 위안이 된다. 인생 참 아이러니하다.

내가 벌어 내가 쓰고 내가 벌어 여행가고 내가 벌어 남편병원비 주고 이 혹독한 그 돈의 씀씀이에 나에게 전해오는 이 뿌듯함음 뭐지!

이 기분으로 아마도 나는 30년동안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한방에 하염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회사생활은 사실 사람이다. 일은 힘들어도 사람이 일하는 동료가 좋으면버틴다. 그러나 서로 시기질투 눈에 보지이않은 왕따는 그 어떤 높은 연봉보다 사실 힘들수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역시 사표를 몇번 던진 이유가 다 사람때문이였다. 사람에 질려서 사람이 싫어서 한번도 일이 힘들어서 사표던지지 않았다.그런와중에 또 사람이란 것을 통해 위로받고 감동받고한다. 그 너무 사람..사람 참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다.

 

https://youtu.be/gX4C9ZZm4Bw?si=6OghoKcXZe5AYBxE

 

 

주말에 남편이 헤어를 해달라고해서 주말에는 나역시 너무 바쁘다. 영상편집에 글쓰기에 나만의 음식만들기 그리고 도서관가기등등..이런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남편의 헤어미용을 해달라고할때 나는 알았다고 헀다. 그런와중에  세월의 흐름속에 무관심속에 바리깡이 고장나고 나도 모르게 화도 날려고 할찰라에 그냥 참았다. 

월요일 퇴근후 집에가니 남편 여보.

바리깡 잘 고쳐났어 한다. 미웠던 마음이 한순간에 내려간다. 참 참기를 잘했다. 나이가 드니 늘어난것은 감정도 느리고 울화통도 느린다. 다행이다. 

기계나 사람이라 사랑하고 다독여주고 관심주고 해야하나보다

옆에 짝꿍에게 빈말이라도 고생헀다. 고맙다 사랑한다 표현하자. 돈한푼 안드는데 ...

나는 오늘퇴근후 남편에게 고마워 할 참이다.

왜 라고 물으면 

그냥...

 

저는 다이아몬드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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