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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주부

아내를위해 밥하는남자 이혼당하지 않는다.

by 다이아몬드주부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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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무침이 먹고 싶었다.

https://youtu.be/4QJEvL8kxQ4?si=biGiP6axYLBpQRmN
골뱅이는 통조림으로 되어있는것을 구매했다. 
작은사이즈의 통조림 그리고 그 옆에 놓인 통조림 번데기 통조림도 있었다.
번데기 나 어릴적 먹었던 그 번데기.
얼마 전에 반차를 내고 동묘재래시장을 간 적이 있다.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없는것 빼고 다 있는 동묘재래시장에 리어카에 어느 어르신이 팔고 계셨던 번데기... 나는 번데기를 먹지는 않았다.
대신에 리어카에서 판매하는 밀크커피한잔은 달라고 해서 먹었다.
그때보고 번데기를 언제봤던가.
그 번데기 통조림은 아직도 냉장고에 주인의 부름을 못 받고 아직도 있다.
골뱅이는 통조림안에 이미 가공이 되어있어서 국물만 걷어내고 맛나게 무치기만 하면 된다.
야채를 오전에 시장에가서 구매를 했다.
당근. 깻잎, 미나리,시금치 등.. 내 기억을 더듬어 야채를 구매하고 빵집에 들러서 빵도사구 내 장바구니에는 채소로 가득했다.
골뱅이무침에는 국수가 제격이다.
국수를 삶았다. 그리고 골뱅이통조림을 까서 골뱅이를 걷어내고 그리고 그 골뱅이 국물에 북어를 담가났다. 골뱅이로는 양이 부족할까
북어를 추가했다.
그런데 오우마이갓 오이가 없다.
오기가 부주인공인데 오이가 없다. 
다시 나는 앞치마를 벗고 가까운 마트로 가서 오이를 샀다.
오리를 사다가 집으로 와서 씻어서 설었다. 반정도 크기로 잘라서 야채를 준비했다.
양념은 양조간장2스푼 고추장 1스푼 조청 1스푼 매실액 1스푼 참기름 꺠... 나름의 양념장을 만들어났다.
나의 필살기는 연겨자를 조금 넣은다 매콤함의 극치를 조금 올리기 위한 것이다.
설탕대신 조청을 넣었다.
조청은 광주에 사는 시누이가 몇년전에 보내줬는데 아직도 남아있다.
그래서 설탕대신 조청으로 풍미를 더헀다
음식을 하다보면 각자의 나름의 양념장이 있다.
나 역시 나만의 방식으로 양념장을 만든다. 고춧가루로 2스푼 정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각종채소 위에 골뱅이 넣고 골뱅이통조림국물에 담가둔 북어도 함께 양념장에 함께 버부렸다.
요리란 나는 정성이다.
맛도 정성이고 시간이다.

음식은 나다. 우리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내몸안으로 들어가서 각종 영양소를 배분한다. 그래서 음식은 나다.음식은 내몸이다 라고표현을 가끔한다. 그만큼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자신의 몸에게 대하는 태도다.
큰접시에 깻잎을 하나씩 깔고 그 위에 한 줌의 국수를 장식했다.
골뱅이무침은 주인공으로 가운데 차지했다.

골뱅이무침을 하나 만들기위해 나는 오전부터 시장 가서 채소사고 마트가수 골뱅이통조리사구 또 오리 빠뜨려서 다시 마트 가고
국수 삶고 채소 씻어서 도마 위에서 각자의 나름의 형태로 자르고 양념장 만들고.. 나는 이런 과정을 보면서 음식이란 요리란 가족에 대한 사랑이고 나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하나도 남김없이 먹은 골뱅이 무침... 나도 남편도 맛의 향연으로 빠졌다.
여자란 음식을 하기위해서 태어난 것 같다.
가끔 남편은 가끔 남자들은 아내를 위해 매일 밥 하는 아내를 위해 삼시세끼 밥만달라고 하지 말고 여자를 위해 요리해 주는 남자는 이혼도 안 당한다.

아내가 초밥을 사오면 그 초밥을 먹기위해 세팅정도는 해두고 젓가락정도는 까서 아내에게 주는 센스

아내를 위해 초밥도시락을 까서 세팅하고 아내를 위해 물도 냉장고에서 떠주는 센스

아내가 음식을 하고 식탁에 차려주면 고마워...라는 한마디를 던지는 센스 

이런 소소한 표현들이 모여 결혼생활이 행복결혼생활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얼마 전 기사에 선우은숙 부부가 이혼했다는 기사를 봤다.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선우은숙의 부부의 일상이 나왔다.
선우은숙부부는 남편이 오기를 기다리며 밥하고 국 끓이고 남편은 부엌일을 하나도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결혼 30년 차가 다 되어가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인다. 결혼은 생활이고 소소한 배려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힘이다.
선우은숙 님 왜 결혼하셨어요?
그 후 얼마 전에 이혼발표기사를 봤다.
결혼 후 삼시 세 끼 밥만 달라 아무것도 못하는 남편 아내를 위해 밥 할 줄 아는 남편은 절대 이혼당할 이유가 없다.
각자의 가치대로 각자의 생각대로 경험대로 나름의 삶을 이어가고 살아가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우리 집 남편 어떠냐고요?
맛있다 리엑션 엄청 잘합니다. 그리고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남편 집안 깔끔하게 청소 잘해놓습니다.
가끔 전기압력밥솥에 내가 늦을때면 밥을 해놓는데 전기압력밥솥에 밥 못하는 남자가 저희 집 남자입니다.
전기압력밥솥에도 밥 못하기 쉽지않은대 밥물을 잘못 맞췄는지 밥이 너무 고두밥이었어요

이렇듯 결혼생활이란 현실생활이다. 
밥먹고 싸고 자고 또 밥 먹고 또 싸고 자고 이런 것들이 결혼생활이다.

결혼생활이 뭐 별건가요?

골뱅이무침으로 나는 남편의 천상의맛이다 라는 리엑션에 나는 다시 요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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