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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주부

간편한레시피 그리고 또다른 시작

by 다이아몬드주부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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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들... 새롭고 신박한 하루가 없을까?...

우리는 죽음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물었다. 가장후회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너무 일을 많이 한것에 대한 후회

무엇을 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라고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무엇을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일단은 해보고 시도해 보는 것은 잘한다.

요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저 밑바닥에는 시간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

가난한 자에게는 시간도 가난하다.

먹고살기 바빠서 일을 해야 하는데 맛있는 거 해 먹을 요리에 신경 쓸 시간이 없고 맛있게 먹는 것보다 배불리 먹는 것이 우선시 되는 그 시간 앞에... 그 밑바닥 깊숙한 곳에는 가난이 자리 잡고 있다.

https://youtu.be/Y89xUYjuVQ4?si=pB74CQ_W4quldmIf

나도 그랬다.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매월날라오는 청구서 때문에 살았고 그렇게 내 시간 내가 요리할 시간을 빼앗아 그 돈 때문에 살았다. 그렇게 살다 보니 이제는 중년 후반으로 달려간다. 내 짧은 입맛 때문에 나는 아직도 몸무게 50KG 이하 왔다 갔다 한다.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 먹으려고 해도 나는 파절임. 그리고 삼겹살도 미나리를 곁들여 구워야 특유의 돼지고기냄새도 안 나고 그리고 무쌈도 있어야 하고 아니면 상추...간장양파절인것도 있어야하고 소금기름장도 된장도... 이렇게 나는 집에서 삼겹살 한번 구워 먹고 나면 그 남은 설거지가 주방한 가득이다.

 

이렇게 시간이 가난한 사람은 그냥 밖에서 외식하면 될 것을 집에서 먹으니 시간이 더 가난해진다.

이렇게 나는 요리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차라리 책 한 권 읽는 것이 더 소중했던 시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맛있는 것 내 황금 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요리를 한다.

요리를 한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남편을 사랑하는 표현이다.

본디 태어나길 입 짧게 태어나다 보니 밑반찬을 해서 일주일정도 먹거나 이러질 못한다. 그러다 보니 냉장고에는 항상 김차민 덩그러니 있다. 그 외는 반찬을 되도록 그날 해서 먹고 그날 해치운다.

 

이번영상에 찍은 브로콜리와 연두부는 레시피가 너무 간단해서 자주 해 먹는다.

남편과 나는 다 먹질 못하다 남겨서 다음날 바로 다 먹었다. 연두부 1나에 1일 분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요리는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가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한다고 다른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요리를 하면 형님네 가족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남든 레시피는 마늘7쪽 다지고 물7스푼, 진간장5스푼, 올리고당 2스폰, 식초1스푼반 그리고 엣지로 빨간매운고추하나 썰어서 위에 얻었다. 제입맛에는 매운고추하나가 이 요리의 엣지다. 

 

토마토스튜는 한번 끊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한번 끊어 먹고 다음날 나는 출근해서 먹고 남편도 출근하면서 먹고 해서 다시 끊었다.

이번에는 소고기를 넣고 끊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추천한다. 고춧가루, 고추장을 첨가하여 끊였다. 식초도 추가했다. 월계수잎은 꼭 넣고 끊었다.

토마토스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찾아가는 것 같다.

출근아침에 토마토스퓨한그릇이면 끝이다.

요리는 정답도 없다 인생도 정답도 없다. 모든 것은 자신의 경험대로 자신의 가치대로 자신이 생각한 대로 찾아가는 것이다.

유투버를 보면 요리사셰프들이 있으니 그것을 참조하면 될 것 같다. 그러나 그 셰프는 그 셰프가 한 요리이고 내가 한 요리는 내가 한 요리이니 해봐야 한다. 요리는 관심이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더해갈수록 입맛은 떠 까다로워진다. 

어제는 단호박빵을 다시 만들었다. 저번주에도 만들었는데 다시 만들었다.

요리는 할 때마다 맛이 틀리다. 단호박도 계란크기도 나의 컨디션도 요리하는데 양념이다. 

이렇게 요리는 할때마다 맛이 틀리다.

이번에는 단호박빵이 너무 질어서 자르자마자 부스러진다. 전에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위에만 안 익고 밑에만 익어서 찜통에 쪘더니 단호박빵이 너무 질게 되었다. 

이렇게 요리도 할 때마다 틀리다. 기분도 단호박컨디션도 내 컨디션도 요리의 맛을 좌우한다.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일까

먹는다는 것

먹고 싸고 자는 것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그리고 사랑을 나누는 것..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인생은 그렇게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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